​제15편: 사진 찍을 때 '용량이 부족합니다' 경고창 안 뜨게 하는 평소 관리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그동안 김비서와 함께 사진 배경 지우기, 동영상 자르기, 예쁜 인사 카드 만들기를 거쳐 서랍 속 옛날 종이 사진을 깨끗하게 구출하는 법까지 아주 숨 가쁘게 달려오셨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따라와 주신 여러분은 이제 주변 친구분들 사이에서 당당한 '디지털 고수'이십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재미있게 찍고 즐기다 보면, 꼭 중요한 순간에 우리를 방해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행지에 가서 멋진 풍경을 카메라로 담으려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화면에 빨간 글씨로 [저장 공간이 부족하여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또는 **[용량이 부족합니다]**라는 야속한 경고창이 팝업 되는 경우입니다. ​당황해서 급하게 아무 사진이나 지우다가 정작 중요한 사진을 날리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폰을 내밀면 "평소에 정리를 안 하셔서 그래요"라며 타박을 듣기 십상이지요. 오늘 김비서가 알려드리는 '평소 관리 체크리스트 4가지'만 일주일에 딱 한 번, TV를 보시면서 가볍게 체크해 두시면 앞으로 스마트폰을 바꿀 때까지 이 무서운 용량 경고창을 영영 마주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비밀 노트를 큰 글씨로 아주 쉽게 풀어드릴 테니 편안하게 읽어보세요. ​## 1. 체크리스트 1번: 나도 모르게 쌓인 '카톡 대화방 미디어' 털어내기 ​우리가 스마트폰 용량이 부족할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은 내가 직접 찍은 사진첩(갤러리)입니다. 하지만 정작 스마트폰의 숨통을 막고 있는 진짜 주범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나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이 단톡방에 올린 재미있는 동영상이나 아침 인사 이미지는 내가 굳이 스마트폰에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스마트폰 구석에 임시 파일(캐시 데이터)이라는 이름으로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이게 수개월 동안 모이면 사진 수천 ...

​제14편: 옛날 종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빛 반사 없이 깨끗하게 디지털로 저장하는 법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내 스마트폰 카메라의 촬영 단추 하나만을 활용해서, 동영상보다 가볍고 사진보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움짤(GIF)' 사진 만드는 법을 함께 정복해 보았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재미있는 순간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이렇게 자유자재로 다루다 보면, 문득 장롱 깊숙한 곳이나 서랍장에 꽂혀 있는 오래된 두꺼운 사진첩(앨범)으로 시선이 향하게 됩니다. 그 안에는 수십 년 전 나의 젊은 날 모습, 자녀들의 어린 시절 바닷가 사생대회 사진, 이제는 빛바랜 흑백 결혼식 사진들이 가득할 텐데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종이가 누렇게 변하고 사진 표면이 들떠서 "이 소중한 추억들이 영영 지워지거나 상하면 어쩌나" 하고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을 영구적으로 보관하고 싶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종이 사진을 대고 찰칵 찍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방 안의 형광등 불빛이나 전등 빛이 종이 사진의 반질반질한 표면에 그대로 반사되어, 정작 중요한 얼굴 위에 커다란 하얀 불덩어리가 얹어진 것처럼 찍혀 속상하셨을 텐데요. 빛을 피하려고 비스듬히 찍으면 사진이 길쭉하게 찌그러져 쓸 수가 없게 됩니다. ​오늘 김비서가 값비싼 스캐너 기계를 사지 않고도, 내 스마트폰을 사용해 전등 빛 반사 하나 없이 자를 대고 오려낸 것처럼 반듯하고 깨끗하게 옛날 사진을 컴퓨터 파일로 구출해 내는 비밀 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경 없이도 시원하게 보실 수 있게 큰 글씨로 풀어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 1. 빛 반사를 물리치는 구글의 공짜 마법 앱 '포토스캐너' ​종이 사진을 그냥 일반 카메라로 찍으면 빛 반사를 피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방 불을 끄면 사진이 너무 어둡고 흔들리며, 불을 켜면 전등이 사진에 비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

제13편: 움직이는 사진(GIF, 움짤) 만들기 - 스마트폰 기본 기능으로 재미있는 순간 포착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진의 선명도를 2배로 올려주는 카메라 렌즈 청소법과 반듯한 구도를 잡아주는 격자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사진을 찍으실 때 훨씬 더 자신감이 붙으셨을 텐데요. ​이렇게 사진을 잘 찍다 보면 문득 이런 아쉬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손주가 앙증맞게 춤을 추는 모습이나, 여행지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혹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맛있는 찌개 같은 것은 정지된 사진 한 장으로 담아내기엔 그 생생함이 참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자니 용량이 너무 커서 데이터가 아깝고, 받는 사람도 일일이 재생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야 하니 번거로울 것 같아 망설여지곤 하지요. 이럴 때 젊은 친구들은 사진인데 영상처럼 움직이는 짧은 화면을 만들어 씁니다. 흔히 '움짤' 또는 'GIF(지아이에프)'라고 부르는데요.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동영상으로 찍어서 움짤로 변환하면 돼요"라고 하지만, 머리 아픈 영어 단어가 나오면 벌써 손가락이 굳어버리곤 합니다. 오늘 김비서가 어려운 변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내 스마트폰 카메라의 '셔터 단추' 하나만 살짝 다르게 눌러서 1초 만에 움직이는 사진을 만드는 비밀 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큰 글씨로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따라와 보세요. ​## 1. 동영상보다 가볍고 사진보다 생생한 '움짤'의 매력 ​"김비서, 어차피 움직이는 거면 그냥 동영상으로 보내면 안 돼?"라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사진(GIF)은 동영상과 아주 큰 차이점이자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카카오톡방에 이 사진을 올리면 받는 사람이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자동으로 알아서 움직입니다. 눈길을 사로잡기에 이보다 좋은 것이 없지요. ​둘째로, 소리가 나지 않고 용...

제12편: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청소와 격자선 설정으로 사진 고수처럼 촬영하기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컴퓨터 속으로 옮겨온 사진들이 날짜와 상관없이 뒤죽박죽 섞여 있을 때,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내가 여행을 시작했던 시간 순서대로 나란히 줄 세우는 정렬의 비밀을 알아보았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정돈되는 사진들을 보며 속이 다 시원하셨을 텐데요.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고 감상하다 보면, 간혹 이런 아쉬움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분명히 날씨도 좋고 배경도 예뻤는데, 내가 찍은 사진은 왜 이렇게 뿌옇고 안개 낀 것처럼 답답하게 나왔을까?", "사진 속 건물이 왜 피사탑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불안해 보이지?" 하고 말입니다. ​많은 분이 "내가 나이가 들어서 손이 떨려 그런가 보다"라거나 "내 스마트폰이 구형이라 사진이 안 예쁘게 나오나 보다"라며 속상해하십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새로 바꾸거나 값비싼 사진 수업을 들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진을 찍기 전에 무심코 놓치기 쉬운 '아주 사소한 두 가지 비밀'만 챙겨주면, 지금 쓰시는 스마트폰으로도 당장 오늘부터 사진 고수처럼 맑고 반듯한 인생 사진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 김비서가 그 비밀 노트를 아주 큰 글씨로 친절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 1. 사진이 흐린 주범 1위: 보이지 않는 기름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카메라의 하드웨어, 즉 '렌즈'의 상태입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쓸 때 손으로 화면만 만지는 것 같지만, 전화를 받거나 스마트폰을 붙잡고 이동할 때 우리 손에 있던 미세한 지문과 땀, 그리고 얼굴의 화장품이나 기름기가 카메라 렌즈 표면에 고스란히 묻어나게 됩니다. ​눈으로 언뜻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렌즈 표면에 아주 얇은 기름 막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면 빛이 렌즈를 통과하면서 사방으로 번지게 됩니다...

제11편: 컴퓨터로 사진 볼 때 순서대로 안 나와서 답답할 때 - 파일 이름 정렬의 비밀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내 스마트폰 속에 가득 차 있던 흔들리고 흐릿한 사진들을 영리하게 솎아내는 기준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사진첩이 한결 명품처럼 깔끔해지셨을 텐데요. ​이렇게 정리한 예쁜 사진들을 컴퓨터의 큰 화면으로 감상하거나 따로 보관하기 위해 컴퓨터로 옮겨놓은 뒤, 또 다른 문제로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찍은 날짜순으로 예쁘게 정렬되어 있던 사진들이, 컴퓨터 폴더를 열어서 보면 순서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날 여행 사진 다음에 갑자기 마지막 날 집에 돌아올 때 사진이 나오고, 그 뒤에 다시 중간 날짜 사진이 튀어나오곤 하지요. 순서대로 슬라이드 쇼를 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싶은데, 화면이 제멋대로 넘어가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마우스 우클릭해서 정렬 방식을 바꾸세요"라고 툭 한마디 하고 지나가지만, 어떤 메뉴를 눌러야 내가 원하는 '시간 순서대로' 정리가 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셨을 겁니다. ​오늘 김비서가 컴퓨터 폴더 속에서 뒤죽박죽 섞인 사진들을 마우스 클릭 두 번으로 옛날 추억 순서대로 나란히 줄 세우는 정렬의 비밀을 아주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큰 글씨로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컴퓨터 화면을 켜고 함께 따라와 보세요. ​## 1. 컴퓨터가 사진 순서를 내 마음과 다르게 배치하는 이유 ​우리는 사진을 볼 때 당연히 '내가 찍은 시간 순서'대로 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사람처럼 사진 속 풍경을 보고 시간을 짐작하지 못합니다. ​컴퓨터가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을 우리에게 보여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기준은 '파일 이름의 가나다순' 또는 '알파벳순', '숫자순'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사진 이름이 '이미지_01', '이미...

제10편: 흔들린 사진, 초점 안 맞은 사진을 지워야 하는 이유와 영리한 삭제 기준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예쁜 액자 하나에 쏙 집어넣는 '콜라주' 합치기 비법을 배워보았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근사한 연합 사진을 보내며 뿌듯한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합치고 꾸미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스마트폰 사진첩(갤러리)을 깊숙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런데 사진첩을 내리다 보면 유독 눈에 밟히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손주가 재빨리 지나가서 형체를 알 수 없이 흐릿하게 찍힌 사진, 멋진 풍경을 찍었는데 수동카메라처럼 앞이 뿌옇게 흐려진 사진, 어두운 곳에서 찍어 픽셀이 다 깨진 사진들이 가득 차 있을 텐데요. ​"그래도 그날의 추억이 담긴 건데..." 혹은 "나중에 혹시 쓸데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차마 쓰레기통에 넣지 못하고 수개월, 수년 동안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들은 폰이 느려진다고 무조건 지우라고 하지만 내 손으로는 참 지우기가 아깝지요. 오늘 김비서가 왜 이런 사진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는지 감정적인 이유와 기술적인 원리를 설명해 드리고, 후회 없이 영리하게 사진을 솎아내는 김비서만의 '3단계 삭제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1. 흐릿한 사진들이 내 스마트폰을 병들게 합니다 ​"김비서, 어차피 저장 공간도 지난번에 늘려놨는데 흐릿한 사진 좀 놔두면 어때서 그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점이 안 맞고 흔들린 사진들이 사진첩에 수백 장씩 쌓여있으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첫째로, 우리의 뇌가 피로해집니다. 잘 나온 사진을 찾으려고 사진첩을 넘길 때마다 중간중간 흐릿하고 엉망인 사진들이 눈에 걸리면, 나도 모르게 시력이 더 나빠지는 것 같고 정신적으로 산만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작 중요한 사진을 찾을 때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리지요. ​둘째로, 스마트폰 컴퓨터가 ...

​제9편: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치기 - 콜라주 기능 스마트폰으로 끝내기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카톡이나 문자로 받은 소중한 사진들이 한 달 뒤에 마법처럼 사라지기 전에 내 스마트폰 갤러리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내 서랍에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를 붙이셨을 텐데요. ​이렇게 사진을 많이 모으다 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욕심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멋진 산에 다녀와서 찍은 풍경 사진 3장과 내가 잘 나온 사진 1장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카카오톡방에 사진을 그냥 올리면, 대화방에 사진이 네 장이나 연속으로 도배가 되어 화면을 위로 한참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지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알림이 여러 번 울려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사진 합쳐서 보내면 돼요"라고 하지만, 사진을 어떻게 한 장으로 합치는지 방법을 몰라 답답하셨을 겁니다. 오늘 김비서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내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능만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예쁜 액자 하나에 보기 좋게 담아내는 '콜라주'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큰 글씨로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손가락만 준비하고 따라오세요. ​## 1. 사진을 합치면 무엇이 좋을까요? ​많은 분이 '콜라주'라는 영어 단어를 들으면 머리부터 지끈거리실 텐데요. 쉽게 말해 '사진 모아붙이기' 혹은 '한 장으로 합치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합치면 우선 보내는 사람도 편하고 받는 사람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깔끔합니다. 예를 들어 손주의 돌잔치 사진 여러 장을 하나의 사각형 틀 안에 예쁘게 배치하면, 마치 잡지책의 한 페이지나 멋진 디지털 액자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진 여러 장을 각각 보낼 때보다 용량도 줄어들고, 카톡방이 지저분해지지 않아 매너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로 칭찬받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