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편: 스마트폰 사진이 너무 많아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 안전하게 비우는 정리 공식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컴퓨터 화면을 안경 쓴 것처럼 선명하게 오려내는 [캡처 도구] 활용법을 함께 정복해 보았습니다. 이제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 밖으로 꺼내서 보관하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자녀들이 보내준 손주 영상도 저장하고, 친구들이 카톡방에 올린 좋은 풍경 사진을 하나둘 다운로드받다 보면 어느 순간 스마트폰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화면에 갑자기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영문 모를 경고창이 뜨면서 먹통이 되거나, 정작 중요한 순간에 카메라가 켜지지 않아 쩔쩔맸던 경험이 한두 번씩 있으실 겁니다.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밀면 "안 보는 사진이랑 동영상 좀 지우세요"라며 툭 하니 지워주지만, 내 눈에는 다 소중한 추억 같아서 어떤 걸 지워야 할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지요. 잘못 건드려서 가족사진을 통째로 날려 버릴까 봐 무섭기도 합니다.
오늘 김비서는 소중한 내 추억은 단 한 장도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지키면서, 스마트폰의 숨통을 3분 만에 틔워주는 '영리한 사진 정리 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경 없이도 보실 수 있게 큰 글씨로 차근차근 풀어드릴 테니 스마트폰을 켜고 함께 따라와 보세요.
## 1. 저장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범인은 따로 있습니다
많은 분이 "사진이 많아서 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범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과 '카카오톡 찌꺼기 파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예쁜 꽃 사진 100장을 모아놓은 용량과, 어쩌다 길게 찍힌 3분짜리 동영상 1개의 용량이 비슷합니다. 즉, 사진을 열심히 지우는 것보다 불필요한 동영상 몇 개를 지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매일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카카오톡 대화방도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눈으로 보고 지나간 수많은 사진과 영상들이 스마트폰 구석에 임시로 차곡차곡 쌓여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김비서와 함께 이 덩치 큰 범인들만 골라서 안전하게 소탕해 보겠습니다.
## 2. 1단계 공식: 갤러리에서 '덩치 큰 영상'과 '똑같은 사진' 솎아내기
우선 스마트폰의 사진첩인 [갤러리] 앱을 켭니다. 무작정 처음부터 보면서 지우지 마시고, 효율적으로 지우는 순서가 있습니다.
첫째, [동영상] 폴더만 따로 모아서 봅니다. 갤러리 아래쪽 메뉴나 앨범 탭을 보면 '동영상'만 모아둔 방이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서 예전에 명절에 찍어두고 이제는 보지 않는 길고 흔들린 영상, 인터넷에서 웃기다고 해서 다운로드받았지만 다시 보지 않는 영상들을 꾹 눌러서 지워줍니다.
둘째, 똑같은 사진 정리하기. 손이 떨리거나 초점이 안 맞을까 봐 같은 풍경을 대여섯 번씩 연달아 찍으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중에서 눈을 감았거나 흔들린 사진은 과감하게 버리고, 가장 선명하고 마음에 드는 딱 '한 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합니다.
김비서의 안심 팁: 사진을 지우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잘못 놀려 소중한 가족사진을 지웠더라도 절대 울상이 되실 필요 없습니다. 갤러리 메뉴 중에 [휴지통]이라는 방이 있습니다. 방금 지운 사진은 바로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휴지통에 30일 동안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잘못 지웠다면 휴지통에 들어가서 언제든 다시 살려낼 수 있으니 마음 편히 작업하셔도 됩니다.
## 3. 2단계 공식: 카카오톡 대화방의 '임시 파일'만 청소하기
사진을 지워도 공간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면, 매일 쓰는 카카오톡이 범인일 확률이 90%입니다. 대화방에 쌓인 서류와 사진들을 안전하게 청소하는 아주 영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대화 내용이나 소중한 사진은 지워지지 않으니 걱정 마세요.
카카오톡을 켜고 매일 아침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이 많이 올라오는 가장 활발한 대화방(단톡방) 하나를 누릅니다.
대화방 오른쪽 맨 위를 보시면 줄 세 개 모양(
≡)의 메뉴 단추가 보입니다. 그걸 가볍게 누릅니다.오른쪽 아래 구석을 보시면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이 조그맣게 숨어있습니다. 그걸 누릅니다.
화면을 아래로 쭉 내리다 보면 [채팅방 관리]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거기서 [사진 파일 삭제] 또는 [동영상 파일 삭제]라는 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 단추의 진짜 뜻은 "그동안 대화방에서 주고받으며 눈으로 이미 확인했던 사진들의 임시 찌꺼기를 컴퓨터가 청소하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대화 기록이나 내가 이미 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받아 둔 저장 사진은 절대 지워지지 않으니 마음 놓고 누르셔도 됩니다. 사진이 많이 오가는 방 몇 개만 이렇게 청소해 주어도 스마트폰 공간이 몇 기가바이트(GB)씩 마법처럼 늘어납니다.
## 4. 3단계 공식: 마지막으로 '휴지통 비우기'를 해야 진짜 끝입니다
많은 분이 갤러리에서 사진을 지우고 카톡을 청소한 뒤 "김비서,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아직도 용량이 부족하다고 뜨지?"라며 전화를 주십니다.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휴지통] 때문입니다. 방을 청소할 때 쓰레기를 빗자루로 쓸어서 쓰레기통에 담아두기만 하고, 그 쓰레기통을 집 밖으로 내다 버리지 않으면 집 안은 여전히 좁은 것과 같습니다. 스마트폰 휴지통에 들어간 사진들은 여전히 스마트폰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짜 비우는 법: 갤러리 앱을 켜고 메뉴에서 [휴지통]으로 들어갑니다. 화면 오른쪽 위나 아래에 있는 점 3개 모양을 누르거나 [비우기]라는 글자를 누릅니다. "휴지통을 완전히 비우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면 확인을 누릅니다.
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비로소 스마트폰의 쓰레기통이 집 밖으로 완전히 비워지면서 저장 공간 경고창이 눈앞에서 싹 사라지게 됩니다. 스마트폰도 숨통이 트여서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핵심 요약]
저장 공간 부족의 주범은 사진보다 덩치가 큰 '동영상'이므로, 안 보는 영상부터 지워야 효과적입니다.
사진을 실수로 지웠더라도 갤러리 안의 [휴지통] 방에 30일간 보관되니 안심하고 정리하세요.
카카오톡 단톡방 설정에서 [사진/동영상 파일 삭제]를 누르면 대화방 유령 찌꺼기만 안전하게 청소됩니다.
마지막에 반드시 갤러리의 [휴지통 비우기]까지 눌러주어야 진짜로 저장 공간이 넓어집니다.
[다음 편 예고]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을 시원하게 비워주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다가오는 명절이나 기념일에 가족 단톡방에 올릴 수 있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제5편: 가족 단톡방에 올릴 멋진 명절/인사 카드 만들기 - 무료 글씨 넣기 앱 활용법"을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스마트폰 휴지통을 비우시면서 공간이 얼마나 늘어나셨나요? 혹은 카카오톡 대화방 설정에서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한 김비서가 답글로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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