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화면 정리 정돈: 새 폴더 만들고 이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언제나 친절하고 든든한 디지털 비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 함께 배운 '화면 우측 하단 메가폰 그림으로 컴퓨터 소리 조절하기', 다들 집에서 음악이나 영상을 틀어놓고 연습해 보셨나요? 이제 소리가 갑자기 크게 나도 당황하지 않고 마우스로 스윽 줄이거나 음소거 버튼으로 뚝 그치게 만드는 요령이 생기셨으리라 믿습니다.
컴퓨터를 자주 켜고 이것저것 배우다 보면, 지난번에 카톡으로 옮긴 자식들 사진, 손주 사진, 인터넷에서 맘에 들어 받아놓은 글들이 바탕화면에 마구잡이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한두 개라 보기 좋았는데, 어느새 모니터 화면 가득 그림들이 빽빽하게 흐트러져 있으면 "에구,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눈만 어지럽다" 하고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우리가 집안 정리를 할 때 서랍장이나 서류봉투를 가져와서 영수증은 영수증대로, 약은 약대로 따로 모아두면 보기도 좋고 찾기도 쉽지요? 컴퓨터에도 똑같이 서류를 담아두는 예쁜 노란색 서류 주머니가 있습니다. 이것을 컴퓨터 세상에서는 ‘폴더’ 또는 ‘새 폴더’라고 부릅니다.
오늘 김비서가 내 바탕화면에 깨끗한 서류 주머니를 만들고, 거기에 '손주 사진', '트로트 음악'처럼 내 맘대로 이름표를 달아 정리하는 방법을 아주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1단계: 바탕화면에 '새 서류 주머니(폴더)' 만들기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깨끗한 새 주머니를 하나 꺼내 보겠습니다. 지난 4편에서 배웠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비밀 메뉴판'을 쓸 타이밍입니다.
1단계: 바탕화면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빈 공간(허공)에 마우스 화살표를 올리세요.
2단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딸깍! 누릅니다. (네모난 비밀 메뉴판 상자가 슥 나타날 겁니다.)
3단계: 메뉴판 중간쯤을 보시면 [새로 만들기]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거기에 마우스 화살표를 슬며시 가져다 대세요. (누르지 않고 대기만 해도 옆에 작은 방이 하나 더 열립니다.)
4단계: 새로 열린 작은 방 맨 위에 있는 [폴더]라는 글자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딸깍! 누릅니다.
짠! 바탕화면에 노란색 서류봉투 모양의 아이콘이 새로 생겨났을 겁니다. 그 아래에는 파란색 글씨로 '새 폴더'라고 임시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2. 2단계: 내 맘대로 '이름표(이름 바꾸기)' 달아주기
'새 폴더'라는 이름 그대로 두면 나중에 무슨 주머니인지 알 수가 없겠죠? 여기에 이름표를 달아주겠습니다. 파란색 글씨로 '새 폴더'라고 깜빡거릴 때, 키보드로 원하는 이름을 치면 되는데, 만약 파란 글씨가 사라졌다면 이렇게 하세요.
1단계: 방금 만든 노란색 새 폴더 그림 위에 마우스 화살표를 올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딸깍! 누릅니다. (폴더 전용 메뉴판이 뜹니다.)
2단계: 메뉴판 아래쪽을 보시면 [이름 바꾸기]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또는 이름 바꾸기 모양의 조그만 아이콘) 거기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딸깍! 누릅니다.
3단계: 폴더 밑에 글씨 쓰는 칸이 파랗게 변하면, 키보드로 원하시는 이름(예: 손주 사진, 트로트 음악)을 타닥타닥 칩니다.
4단계: 이름을 다 쓰셨다면, 키보드에서 가장 뚱뚱하고 큰 버튼인 [Enter(엔터)] 키를 쾅! 한 번만 누르시면 완벽하게 이름표가 붙습니다.
3. 3단계: 주머니 속에 사진 쏙 집어넣기
이제 흩어져 있는 사진들을 이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정리해 볼 차례입니다. 지난 10편에서 배운 "이마 잡고 끌고 가기(드래그)"를 쓰시면 됩니다.
바탕화면에 굴러다니는 사진 하나를 마우스 화살표로 겨냥하세요.
마우스 왼쪽 버튼을 꾹 누른 채로 손가락을 떼지 말고, 마우스를 스윽 움직여서 방금 만든 [손주 사진] 폴더 그림 위로 끌고 갑니다.
사진이 폴더 그림 위에 겹쳐졌을 때 꾹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탁! 놓으세요.
어라? 바탕화면에 있던 사진이 감쪽같이 사라졌죠? 폴더 속으로 쏙 들어간 것입니다.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그 노란색 폴더를 더블클릭(두 번 연속 딸깍) 해서 열어보세요. 사진이 방 안에 얌전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비서의 친절한 요약 한 줄
새 주머니 만들 때: 빈 곳에서 우클릭 -> [새로 만들기] 대고 -> [폴더] 좌클릭!
이름표 바꿀 때: 폴더 위에서 우클릭 -> [이름 바꾸기] 누르고 -> 이름 쓰고 엔터!
정리할 때: 사진을 마우스 왼쪽으로 꾹 눌러서 폴더 위로 끌고 가서 톡 놓기!
집안 청소를 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한 것처럼, 복잡하던 컴퓨터 바탕화면을 노란 주머니 몇 개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면 컴퓨터 켤 때마다 기분이 아주 상쾌해지실 겁니다. 오늘 나만의 서류 주머니를 2~3개 만들어서 이름 바꾸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하시다가 "새로 만들기를 눌렀는데 폴더라는 글자가 안 보여", "이름을 쳤는데 옛날 이름으로 자꾸 돌아가"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아래 댓글로 김비서에게 SOS를 쳐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드디어 우리 컴맹 탈출 교실의 마지막 대단원 수업이자, 모든 장년층 분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시는 "컴퓨터 화면으로 전국 기차표(KTX)와 고속버스 표를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예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명절이나 여행 갈 때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내 손으로 표 끊는 멋진 어른이 되어보자고요!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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