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더블클릭이 안 되나요? 컴맹 탈출을 위한 마우스 두 번 누르기 꿀팁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다정한 디지털 비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 알려드린 무료 타자 연습은 잘 지내며 해보셨나요? 처음에는 손가락도 굳고 자판도 안 보여서 답답하셨겠지만, 하루 10분씩만 편안하게 누르다 보면 어느새 손 끝이 자판을 기억하게 될 테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오늘은 타자 연습만큼이나 우리 왕초보 분들을 힘들게 하는 범인을 잡으러 왔습니다. 바로 컴퓨터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마우스’입니다.

인터넷을 하거나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열 때,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그거 마우스로 두 번 딸깍딸깍 누르세요"라고 쉽게 말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누르면 화면이 켜지기는커녕 아무 반응이 없거나, 글씨 이름만 바꾸는 창이 떠서 당황하셨던 적이 많으실 겁니다.

"나는 분명히 두 번 눌렀는데 왜 안 되지? 내가 기계치라 손가락이 둔한가?" 하고 속상해하셨다면, 오늘 김비서가 그 고민을 싹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손가락 잘못이 아닙니다! 마우스의 비밀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1. 왜 내가 누르면 더블클릭(두 번 누르기)이 안 될까요?

마우스를 두 번 연속으로 누르는 것을 영어로 ‘더블클릭’이라고 합니다. 보통 바탕화면에 있는 프로그램(예: 카카오톡, 인터넷 창)을 실행할 때 사용하는데요. 왕초보 분들이 더블클릭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딱 두 가지입니다.

  • 첫째, 누르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컴퓨터는 성격이 아주 급한 친구입니다. 첫 번째 ‘딸깍’을 누르고 나서 두 번째 ‘딸깍’을 누를 때까지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컴퓨터는 "아, 이 사람이 한 번 누르고 딴청 피우는구나" 하고 각각 따로 누른 것으로 인식합니다.

  • 둘째, 누를 때 마우스가 옆으로 미끄러집니다.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원인입니다! 검지손가락에 힘을 주고 ‘딸깍딸깍’ 누르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마우스 전체를 바닥에서 옆으로 스윽 움직이게 됩니다. 컴퓨터는 자리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두 번 눌러야 문을 열어주는데, 마우스가 움직여버리면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2. 김비서가 알려주는 마우스 두 번 누르기 특급 비결

자, 이제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마우스를 손에 쥐고 김비서의 말에 따라 연습해 보세요.

  • 비결 1: 마우스를 쥔 손에 힘을 빼세요. 잘하려고 손에 힘을 너무 꽉 주면 손가락이 굳어서 빠르게 누를 수 없습니다. 달걀 하나를 부드럽게 감싸 쥐듯이 마우스를 가볍게 쥐어보세요.

  • 비결 2: 마우스를 바닥에 꾹 고정하세요. 가장 중요한 비결입니다. 두 번 누를 때 마우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손바닥 아랫부분(손목과 연결된 도톰한 살 부분)을 책상이나 마우스 패드 바닥에 꾹 붙여서 지지대로 삼으세요. 손바닥이 바닥에 고정되어 있어야 손가락을 움직여도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 비결 3: "딸깍딸깍"이 아니라 "딱딱!"입니다. 속도를 소리로 표현하자면 "딸~깍, 딸~깍"이 아니라, 말총이 달리듯 "딱딱!" 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두 번을 연속으로 쪼개어 눌러야 합니다.

3. "아무리 해도 안 돼요" 하시는 분들을 위한 숨겨진 만능 꿀팁

"김비서, 난 아무리 연습해도 손가락 속도가 안 따라줘서 안 되는데 어떡하지?" 하시는 분들 계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더블클릭을 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똑같이 열 수 있는 지름길 버튼이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의 [엔터(Enter)] 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는 열고 싶은 아이콘 위에 마우스 화살표를 올려두고, 왼쪽 버튼을 딱 '한 번'만 딸깍 누르세요. (그러면 아이콘에 흐릿하게 네모 박스가 처지며 선택이 됩니다.)

그 상태에서 손을 마우스에서 떼고, 키보드 오른쪽에 있는 가장 뚱뚱하고 큰 버튼인 [Enter (엔터)] 키를 오른손으로 쾅 한 번 눌러보세요.

짠! 어떤가요? 힘겹게 두 번 누르지 않아도 프로그램 창이 마법처럼 시원하게 열릴 겁니다. 컴퓨터가 너무 어려울 때는 이렇게 쉬운 길로 돌아가면 됩니다. 눈치 볼 필요 전혀 없습니다!

김비서의 친절한 요약 한 줄

  • 더블클릭 성공 공식: 손목을 바닥에 고정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딱딱!" 두 번 치기!

  • 도저히 안 될 때는: 마우스로 한 번만 누르고 -> 키보드에서 가장 큰 [엔터] 버튼 누르기!

연습해 보시니 어떠신가요? 컴퓨터는 절대로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요령과 원리만 알면 누구나 부끄럽지 않게 다룰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마우스 고정하고 두 번 누르기, 그리고 엔터 키 활용법을 바탕화면에서 몇 번 연습해 보세요. 혹시 연습하시다가 "엔터 키가 어디 있는지 못 찾겠어", "그래도 창이 안 열려"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아래 댓글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김비서가 다시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드디어 마우스의 또 다른 반쪽, "마우스 오른쪽 버튼은 도대체 언제 누르는 건가요?"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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