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컴퓨터 바탕화면을 내가 찍은 풍경 사진으로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멋진 명절 인사 카드를 직접 만들어서 가족방에 자랑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카드를 보며 뿌듯해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김비서도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들을 이렇게 잘 다루게 되었다면, 이제는 매일 집에서 마주하는 '컴퓨터 첫 화면'을 내 취향대로 꾸며볼 차례입니다.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넓은 화면을 우리는 '바탕화면'이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 설정되어 있던 윈도우 회색 그림이나 파란색 배경을 그대로 두고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일 보는 그 삭막한 화면 대신, 지난번에 컴퓨터로 옮겨두었던 소중한 손주의 활짝 웃는 얼굴이나 가을산행에서 직접 찍은 울긋불긋한 단풍 사진이 컴퓨터를 켤 때마다 나를 반겨준다면 어떨까요?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기분이 아주 좋아지실 겁니다.

자녀들에게 "바탕화면 사진 좀 바꿔다오" 하고 부탁하면 마우스를 몇 번 휘두르고 가버려서 도통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으셨을 텐데요. 오늘 김비서가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만 정확히 눌러서 내 소중한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3초 만에 척 붙이는 비밀 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큰 글씨로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눈을 편안하게 뜨고 따라와 보세요.

## 1. 바탕화면으로 쓸 사진 위치 확인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배경으로 쓰고 싶은 사진이 컴퓨터 어디에 숨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김비서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셨다면, 보통 그 사진들은 [다운로드] 폴더나 [사진] 폴더 안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을 겁니다.

우선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는 [내 PC] 또는 [이 사람 모양/폴더 모양] 아이콘을 마우스로 두 번 빠르게 누릅니다(더블클릭). 창이 열리면 왼쪽 메뉴에서 [사진]이나 [다운로드]를 눌러 내가 바탕화면으로 바꾸고 싶은 사진을 눈으로 먼저 찾아두세요. 사진을 찾으셨다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 2.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3초 만에 끝내는 가장 쉬운 방법

컴퓨터의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바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김비서가 알려드리는 이 방법이 전 세계에서 가장 쉽고 빠릅니다. 지난 마우스 기초 시간에 배웠던 '오른쪽 버튼(추가 메뉴 보기)'의 마법을 부릴 시간입니다.

  1. 내가 배경으로 지정하고 싶은 사진 위에 마우스 화살표를 살포시 올립니다.

  2. 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가볍게 한 번 딸깍 누릅니다.

  3. 마우스 화살표 옆으로 하얀색 메뉴 상자가 길게 나타납니다.

  4. 위에서부터 천천히 글자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바탕 화면 배경으로 설정]이라는 아주 명확한 글자가 보입니다.

  5. 그 글자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서 이번에는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딸깍 누릅니다.

이제 열려있던 폴더 창을 오른쪽 맨 위의 X 버튼을 눌러 닫거나 아래로 내려보세요. 마법처럼 내가 골랐던 소중한 풍경 사진이 모니터 화면 전체에 꽉 차게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간단해서 "벌써 끝났어?" 하고 허탈해하실지도 모릅니다.

## 3. 사진이 찌그러지거나 잘려 보일 때 해결하는 법

"김비서, 시키는 대로 해서 사진이 바뀌긴 했는데, 사람 얼굴이 너무 뚱뚱하게 늘어나 보이거나 위아래가 잘려서 이상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은 내가 찍은 사진의 가로세로 비율과 내 컴퓨터 모니터의 가로세로 비율이 서로 맞지 않아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컴퓨터가 사진을 억지로 화면에 맞추려다 보니 찌그러진 것인데요. 이것을 아주 보기 좋게 다듬는 설정실이 따로 있습니다.

  1. 컴퓨터 바탕화면의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하늘이나 풀밭이 있는 곳)에 마우스를 둡니다.

  2.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릅니다.

  3. 맨 아래에 있는 [개인 설정]이라는 글자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누릅니다.

  4. 화면이 바뀌면서 배경을 조절하는 큰 창이 뜹니다. 중간쯤 보시면 [맞춤 선택] 또는 [바탕 화면 채우기 방식]이라는 작은 글자가 보입니다.

  5. 그 옆에 있는 단추를 누르면 여러 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채우기]를 선택하시면 사진이 깨지지 않고 화면에 가장 꽉 차고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만약 사진 전체를 자름 없이 다 보고 싶다면 [맞춤]을 선택해 보세요. 양옆에 검은색 띠가 생기지만 사진 모양 그대로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4. 주기적으로 사진이 바뀌는 '슬라이드 쇼' 고수 기술

내 손주 사진도 보고 싶고, 지난봄에 찍은 화사한 벚꽃 사진도 보고 싶어서 딱 한 장만 고르기 어려우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컴퓨터가 알아서 시간이 지나면 사진을 영화처럼 슥슥 바꿔주는 [슬라이드 쇼] 기능을 쓰시면 좋습니다.

조금 전 들어갔던 [개인 설정] 화면 맨 위를 보면 '배경'이라는 글자 옆에 [사진]이라고 선택되어 있을 겁니다. 그 [사진]이라는 글자를 마우스로 누르면 아래로 메뉴가 쏙 떨어지는데, 거기서 [슬라이드 쇼]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찾아보기] 단추를 눌러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잔뜩 모아둔 폴더를 통째로 골라주면 끝입니다. 아래쪽에서 '사진 변경 간격'을 10분이나 1시간으로 설정해 두면, 컴퓨터가 내가 일하는 동안 알아서 배경화면을 액자처럼 계속 바꾸어 줍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만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는 나만의 멋진 디지털 액자가 완성되는 것이죠.

[핵심 요약]

  • 컴퓨터 바탕화면을 바꾸려면 사진 파일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바탕 화면 배경으로 설정]을 누르면 3초 만에 바뀝니다.

  • 사진이 찌그러져 보인다면 바탕화면 빈 곳 우클릭 -> [개인 설정] -> [맞춤 선택]에서 '채우기'나 '맞춤'으로 조절합니다.

  • 사진을 여러 장 번갈아 보고 싶을 때는 개인 설정 메뉴에서 [슬라이드 쇼]를 선택하면 컴퓨터가 액자처럼 사진을 자동으로 바꿔줍니다.

[다음 편 예고]

컴퓨터 바탕화면을 멋진 내 사진으로 새 단장 하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중에서 너무 어둡거나 흐릿하게 나와서 아쉬웠던 추억을 환하게 살려내는 "제7편: 어둡고 흐리게 나온 사진 3초 만에 화사하게 심폐소생술 하는 법"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컴퓨터 바탕화면을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셨나요? 혹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는데 [바탕 화면 배경으로 설정]이라는 글자가 안 보여서 당황하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김비서가 다른 숨은 메뉴를 찾는 법을 답글로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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