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편: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치기 - 콜라주 기능 스마트폰으로 끝내기

 

안녕하세요! 물어보기 싫을 때 보는 컴맹 탈출, 여러분의 친절한 김비서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카톡이나 문자로 받은 소중한 사진들이 한 달 뒤에 마법처럼 사라지기 전에 내 스마트폰 갤러리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내 서랍에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를 붙이셨을 텐데요.

​이렇게 사진을 많이 모으다 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욕심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멋진 산에 다녀와서 찍은 풍경 사진 3장과 내가 잘 나온 사진 1장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카카오톡방에 사진을 그냥 올리면, 대화방에 사진이 네 장이나 연속으로 도배가 되어 화면을 위로 한참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지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알림이 여러 번 울려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자녀들에게 물어보면 "사진 합쳐서 보내면 돼요"라고 하지만, 사진을 어떻게 한 장으로 합치는지 방법을 몰라 답답하셨을 겁니다. 오늘 김비서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내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능만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예쁜 액자 하나에 보기 좋게 담아내는 '콜라주'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큰 글씨로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손가락만 준비하고 따라오세요.

​## 1. 사진을 합치면 무엇이 좋을까요?

​많은 분이 '콜라주'라는 영어 단어를 들으면 머리부터 지끈거리실 텐데요. 쉽게 말해 '사진 모아붙이기' 혹은 '한 장으로 합치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합치면 우선 보내는 사람도 편하고 받는 사람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말 깔끔합니다. 예를 들어 손주의 돌잔치 사진 여러 장을 하나의 사각형 틀 안에 예쁘게 배치하면, 마치 잡지책의 한 페이지나 멋진 디지털 액자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진 여러 장을 각각 보낼 때보다 용량도 줄어들고, 카톡방이 지저분해지지 않아 매너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로 칭찬받게 됩니다. 오늘 이 기술을 배워두시면 앞으로 여행 사진이나 요리 사진을 자랑할 때 프로 고수처럼 보이실 겁니다.

​## 2. 준비물 없이 갤러리 앱에서 시작하기

​인터넷에서 무작정 사진 합치는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화면 가득 광고가 뜨거나 돈을 내라는 창이 떠서 깜짝 놀라곤 하셨을 겁니다. 김비서는 오직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안전한 [갤러리] 앱만 사용할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1. ​스마트폰 화면에서 바람개비 모양의 [갤러리] 앱을 누릅니다.
  2. ​내가 하나로 합치고 싶은 사진들이 모여있는 폴더(앨범)로 들어갑니다.
  3. ​화면 오른쪽 맨 위를 보시면 점 3개 모양(...)의 메뉴 단추가 보이거나, 오른쪽 아래에 메뉴 단추가 있습니다. 그걸 누릅니다.
  4. ​나오는 메뉴 글자 중에서 **[만들기]**라는 글자를 가볍게 터치합니다.
  5. ​화면 아래쪽에 '영화', 'GIF(움짤)', '콜라주'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우리는 맨 오른쪽에 있는 **[콜라주]**를 선택합니다.

​## 3. 내 마음대로 사진 고르고 액자 모양 선택하기

​[콜라주]를 누르면 사진들 위에 조그만 동그라미 체크 칸이 생겨납니다. 이제 합치고 싶은 사진들을 손가락으로 콕콕 눌러서 골라주시면 됩니다.

  • ​사진은 최소 2장부터 최대 6장까지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다 고르셨다면 화면 아래에 있는 파란색 [콜라주] 버튼을 한 번 더 누릅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내가 고른 사진들이 네모난 틀 안에 자동으로 쏙 들어가 합쳐진 임시 화면이 나타납니다. 화면 맨 아래쪽을 보시면 다양한 격자 모양(바둑판, 위아래로 긴 모양, 좌우로 나뉜 모양 등)의 아이콘들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콘들을 하나씩 톡톡 눌러보세요. 누를 때마다 사진들의 위치와 크기가 마법처럼 슥슥 바뀝니다. 글씨가 많거나 중요한 인물이 있는 사진이 더 크게 보이는 모양을 선택하시는 것이 김비서가 추천하는 명당자리 선택법입니다.

​## 4. 사진 위치 조절하고 예쁘게 테두리 꾸미기

​컴퓨터가 자동으로 사진을 배치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사람 얼굴이 잘려 보이거나 엉뚱한 풀밭만 크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아주 쉽게 수정하는 요령이 있습니다.

  • ​사진 위치 옮기기: 틀 안에 있는 사진 중에서 마음에 안 드는 사진 하나를 손가락으로 누른 채 위아래나 좌우로 스윽 움직여 보세요. 사진 뒤에 숨어있던 얼굴이나 풍경이 가운데로 예쁘게 찾아옵니다. 두 사진의 자리를 바꾸고 싶다면, 사진을 꾹 눌러서 옆 칸으로 던지듯 끌고 가면 자리가 바뀝니다.
  • ​테두리 둥글게 만들기: 격자 모양 아이콘 옆을 보면 동그라미와 네모가 겹쳐진 모양의 조절 단추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사진과 사진 사이의 간격을 넓히거나, 사진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둥글게 깎아줄 수 있습니다. 액자가 한결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집니다.

​모든 꾸미기가 끝나셨다면 화면 오른쪽 맨 위에 있는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내 갤러리에 들어가 보면 방금 내가 정성껏 만든 멋진 연합 사진이 한 장의 파일로 안전하게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을 카톡방에 올리면 한 번의 전송으로 모든 추억을 선명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합치면 카톡방이 복잡해지지 않고 한눈에 보기 깔끔합니다.
  • ​이상한 앱을 깔 필요 없이 갤러리 앱의 메뉴에서 [만들기] -> [콜라주]를 누르면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은 최대 6장까지 고를 수 있으며 하단 격자 아이콘으로 액자 모양을 자유롭게 변경합니다.
  • ​틀 안의 사진을 손가락으로 밀면 잘린 얼굴을 가운데로 예쁘게 맞출 수 있습니다.
  • ​꾸미기가 끝나면 반드시 우측 상단의 [저장]을 눌러야 갤러리에 새 사진으로 보관됩니다.

[다음 편 예고]

​여러 장의 사진을 근사하게 합쳐보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사진을 정리하다가 유독 많이 보이는 흔들린 사진, 초점 안 맞은 사진들을 왜 아까워하지 말고 지워야 하는지 그 이유와 영리한 삭제 기준을 다룬 **"제10편: 흔들린 사진, 초점 안 맞은 사진을 지워야 하는 이유와 영리한 삭제 기준"**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예쁜 콜라주 사진 액자를 만드는 데 성공하셨나요? 혹시 [만들기]나 [콜라주]라는 글자가 내 스마트폰에서 보이지 않아 당황하셨다면 스마트폰 기종과 함께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한 김비서가 숨겨진 위치를 답글로 콕 짚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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