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 때 날아오는 고지서가 두려운 분들을 위하여

 

여름철 에어컨 전기세 고지서 불을 끄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무서운 녀석이 찾아옵니다. 바로 겨울철 난방비와 도시가스 요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차가운 바닥에서 자면 뼈마디가 시리다 보니 보일러를 안 틀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음 놓고 틀자니 매달 몇십만 원씩 찍혀 나오는 가스 요금 고지서 때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 일쑤입니다.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거실에서도 두꺼운 패딩을 입고 양말을 두 켤레씩 신으며 버티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정부와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는 겨울철 국민들의 난방비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아주 획기적인 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내가 전년도 겨울(보통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에 썼던 도시가스 양보다 올해 겨울에 가스를 조금이라도 덜 쓰면, 그 줄인 양만큼 계산해서 나라에서 진짜 현금을 통장으로 꽂아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단순히 가스를 아끼라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낀 만큼 정당한 보상금을 주는 셈입니다. 작년 겨울에 난방비 폭탄으로 눈물을 흘리셨던 분들이라면 올해는 반드시 가입해 두셔야 합니다. 가입비나 신청 비용은 단 1원도 들지 않으니, 김비서와 함께 지금 당장 컴퓨터로 3분 만에 등록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1단계: 컴퓨터로 안전하게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공식 홈페이지 접속하기

​가스 요금을 돌려받으려면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절약 캐시백 홈페이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1. ​컴퓨터 검색창에 한글로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검색한 뒤, 맨 위에 나오는 공식 사이트로 접속합니다. 유사한 광고성 사이트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소창에 'kga-cashback.or.kr'이 포함되어 있는지 꼭 눈으로 확인하세요.
  2.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접속하면 가운데에 크게 보이는 [회원가입] 또는 [캐시백 신청] 버튼을 마우스로 딸깍 눌러줍니다.
  3. ​안전한 거래를 위해 본인 인증 절차가 나옵니다. 휴대폰 문자 인증이나 카카오톡, 네이버 인증서 중에서 내가 평소에 쓰던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을 완료해 줍니다.

​## 2단계: 우리 집 가스 고지서의 '고객식별번호' 연결하기

​로그인을 마쳤다면 이제 내 컴퓨터와 우리 집 가스 계량기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남았습니다. 많은 분이 여기서 "나는 우리 지역 도시가스 회사가 어디인지 모르는데 어쩌지?" 하고 멈추시곤 합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매달 날아오는 종이 고지서나 카카오톡 가스 고지서 한 장만 옆에 놔두시면 됩니다.

  1. ​화면에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도시가스사 선택] 메뉴를 누릅니다.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 삼천리 등 내가 매달 돈을 내고 있는 회사를 목록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이제 고지서에 적힌 **'고객식별번호(또는 계약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보통 고지서 맨 앞장 우측 상단이나 이름 옆에 10자리 내외의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이 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전 컴퓨터가 "아, 이 사람이 작년에 가스를 이만큼 썼던 집이구나" 하고 과거 기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3. ​번호 입력을 마치고 아래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면 우리 집 주소가 화면에 자동으로 뜹니다. 주소가 맞는지 확인하고 신청을 완료하면 모든 행정 절차가 끝납니다.

​## 3단계: 보일러 끄지 않고 가스비 20% 줄이는 실전 난방 비법

​신청을 완료하셨다면 이제 실제로 가스를 아껴서 보상금을 받을 확률을 높여야겠지요? 무작정 보일러를 끄고 추위에 떠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보일러 작동 원리만 조금 이해하면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가스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해두거나, 평소 온도보다 2~3도 정도만 낮춰놓고 나가세요. 추운 겨울날 보일러를 완전히 꺼버리면 식어버린 방바닥과 배관을 다시 데우는 데 엄청난 양의 가스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미지근한 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훨씬 돈이 적게 듭니다.

​둘째, 겨울철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사이로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방안에 가습기를 틀어두면 물방울이 열을 머금고 방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보일러를 조금만 틀어도 방이 훨씬 빨리 따뜻해지고 온기도 오래갑니다.

​셋째, 창문에 뽁뽁이(에어캡)를 붙이고 두꺼운 커튼을 치는 것만으로도 밖에서 들어오는 찬 바람을 막아 실내 온도를  23도 올릴수 있습니다.이렇게 아낀 도시가스는 내년봄(보통4,5월 )에 정산되어 내가 가입할 때 등록한 은행 계좌로 진짜 현금이 되어 쏠쏠하게 입금됩니다.

[핵심 요약]

  •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겨울철에 작년보다 가스를 덜 쓰면 그 줄인 양만큼 현금으로 상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kga-cashback.or.kr)에서 본인 인증을 한 뒤, 가스 고지서에 적힌 고객식별번호를 입력하면 3분 만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않고 외출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가스비를 아끼는 핵심 비결입니다.
  • ​가습기를 함께 틀어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방안의 온기가 오래 유지되어 보일러 가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막고 현금까지 돌려받는 법을 마스터하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물건을 살 때마다 애국도 하고 내 주머니에 포인트도 두 배로 쌓이는 국가 지정 초록색 마크의 비밀, **"친환경 제품 살 때 마크 확인하셨나요? 그린카드 발급 및 포인트 200% 적립 팁"**에 대해 아주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도시가스캐시백 #난방비절약 #도시가스요금 #보일러가스비 #가스비아끼는법 #6080디지털 #정부지원금 #실전생존노트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가스 고지서를 찾아 고객식별번호를 확인해 보셨나요? 혹시 고지서에 적힌 번호가 몇 자리인지 찾기 어려우시거나, 우리 지역 도시가스 회사가 목록에 없어서 당황하셨다면 댓글로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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